2021년 봄, 마트의 대파 한 단 가격표 앞에서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전년 대비 **341.8%**라는 폭등세는 단순한 가격 인상을 넘어, 우리 식량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파테크’라는 신조어의 등장은 식료품 가격 급등이 가계에 미치는 고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죠.
문제는 대파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과와 계란은 91.3%, 닭고기는 33.3%나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는 특정 품목의 흉작을 넘어, 우리 밥상을 둘러싼 구조적인 문제가 곪아 터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대파 가격 폭등은 식료품 물가 상승의 신호탄이었습니다.
언론은 세계 경제의 성장을 이야기하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현실은 _식탁의 빈곤_입니다. 이 역설은 통계로도 증명됩니다. OECD 회원국 평균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한국의 식료품 물가 지수는 151로 스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이는 미국(94), 독일(107), 일본(126)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높은 생활비가 소비 회복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라 지적하며, 해결책으로 “규제 완화와 시장 진입 장벽 축소” 및 “원자재 수입선 다변화"를 제언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식량 시스템이 독과점적이고 특정 공급망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적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인정한 셈입니다.
이 글은 대파 한 단에서 시작된 질문을 따라, 우리 밥상을 초라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의 정체를 추적하고, 식탁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들을 탐색합니다.
누가 우리 식탁을 지배하는가: 거대 식량 시스템의 설계자들
세계 식량 공급은 크게 두 개의 기업 제국이 관장합니다. 하나는 곡물 흐름을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기반이며, 다른 하나는 슈퍼마켓 진열대를 지배하는 눈에 보이는 브랜드의 상부 구조입니다. 이 둘은 서로를 떠받치며 현대 식량 시스템의 권력 구조를 형성합니다.
보이지 않는 곡물 제국, ABCD
우리 식탁에 오르는 빵, 국수의 원료인 밀과 옥수수 여정의 거의 모든 단계는 네 개의 거대 기업,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벙기(Bunge), 카길(Cargill), 루이 드레퓌스(LDC)가 통제합니다. 이들은 머리글자를 따 ‘ABCD’ 기업이라 불리며, 전 세계 곡물 교역량의 70~90%를 장악하는 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마치 IT 업계를 ‘빅테크’가 좌우하듯, 이들 ‘빅 애그(Big Ag)‘가 세계 식량의 흐름을 쥐고 있는 셈입니다.
최근 이들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뚜렷하게 분화된 전략을 걷고 있습니다.
ADM: 가치 중심 전략가ADM 로고 이미지ADM은 전통적인 곡물 거래에서 벗어나 영양, 바이오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ADM Ventures를 통해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벙기: 규모 중심 순수주의자벙기 로고 이미지벙기는 비테라(Viterra)와의 합병을 통해 핵심 사업인 농업 비즈니스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확보하는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범위 확장보다는 핵심 영역의 지배력을 통해 시장을 장악하려 합니다.
카길: 다각화된 거대기업카길 로고 이미지미국 최대 비상장 기업인 카길은 방대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재생 농업과 공급망 탈탄소화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LDC): 현대화하는 무역상LDC 로고 이미지LDC는 아부다비 국부펀드 ADQ와의 파트너십으로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주스, 식물성 단백질 등 가공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회사명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ADM)
벙기 (Bunge)
카길 (Cargill)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 (LDC)
핵심 전략
가치 중심 (Value-over-Volume)
규모 중심 (Scale-over-Scope)
다각화 및 디지털 통합
다운스트림 및 고부가가치
주요 동향
영양/바이오 솔루션 투자, 푸드테크 벤처 투자
비테라(Viterra) 합병으로 규모 극대화
디지털 플랫폼, 지속가능성 투자, 푸드테크 파트너십
ADQ와 파트너십, 가공 분야 투자 확대
시사점
전통 사업 의존도 여전, 신사업 전환 도전 직면
핵심 사업에서의 압도적 지배력 추구
전 사업 영역의 시너지 및 미래 기술 통합
전통적 무역상에서 종합 식품 기업으로 전환
새로운 리바이어던: 벙기-비테라 합병과 초거대 통합 시대
2025년 7월 완료된 벙기와 비테라의 합병은 과점 구조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약 180억 달러 규모의 이 거래로 탄생한 ‘벙기-비테라’는 세계 곡물 시장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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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나다 경쟁국은 이 합병이 “곡물 및 카놀라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합병 기업이 캐나다 곡물 시장의 약 40%를 장악하게 되면서, 농민들은 구매자 선택지가 줄어 불리한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립니다. 한 연구는 이로 인해 캐나다 곡물 생산자들이 연간 약 7억 7,000만 캐나다 달러의 소득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장 점유율의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 인프라를 통제하여 농민과 구매자 모두에 대해 구조적인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는 물류 기반의 권력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브랜드 제국: 빅 푸드는 어떻게 슈퍼마켓을 정복했는가
곡물 제국이 보이지 않는 기반이라면, ‘빅 푸드(Big Food)‘는 그 위에 세워진 화려한 상부 구조입니다. 네슬레, 펩시코, 코카콜라 등 소수의 다국적 기업이 전 세계 식음료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은 통조림, 저온 살균법 같은 기술 혁신과 ‘브랜드’라는 개념적 혁신 덕분이었습니다. 헨리 J. 하인즈는 투명한 유리병과 “57가지 종류"라는 슬로건으로 익명의 산업 제품에 신뢰를 부여하며 대중 소비의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날 슈퍼마켓 진열대는 ‘다양성의 환상’을 보여줍니다. 수백 개의 브랜드가 실제로는 극소수의 모기업에 의해 소유됩니다. 이 구조는 빅 푸드와 ABCD 곡물 제국 간의 공생 관계를 드러냅니다. 빅 푸드는 ABCD가 공급하는 저렴한 원료(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로 초가공식품을 만들고, 브랜드와 마케팅을 더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이 시스템이 바로 ‘빈 접시의 역설’을 낳는 핵심 엔진입니다.
흔들리는 공급망: 글로벌 식량 시스템의 균열
초고효율과 세계화를 추구하며 구축된 현대 식량 시스템은 그 설계 자체에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금융, 지정학, 기후, 윤리적 문제가 시스템의 균열을 드러내며 우리 식탁을 위협합니다.
거대한 식품 카지노: 금융화와 지정학적 무기화
식량은 더 이상 생존 필수품이 아니라 금융 자산이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 규제 완화로 거대 금융 자본이 식량 선물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는 2007-2008년 세계 식량 가격 위기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실물 경제 요인에 더해 금융 자본의 투기가 식량 가격을 폭등시켰고,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아이티는 국제 쌀 가격 폭등으로 정부가 붕괴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식량은 지정학적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2023년 7월, 세계 최대 쌀 수출국 인도가 수출을 금지하자 전 세계 쌀 공급망이 마비되고 가격이 1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곡물 자급률이 약 20.9%에 불과한 한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긴 공급망과 적시생산(just-in-time) 방식의 ‘효율성’이 사실상 회복탄력성을 제거해버린 것입니다.
끓는 지구, 병든 식탁
기후 변화는 우리 밥상의 가격과 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IPCC는 최악의 경우 10년 내 전 세계 농업 생산성이 50%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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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액체 황금’의 종말?: 극심한 가뭄으로 세계 최대 올리브유 생산지인 스페인의 생산량이 55% 이상 급감했고, 가격은 3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사라진 국민 반찬, 동해 오징어: 동해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2000년대 대비 93% 이상 추락하며 ‘금징어’가 되었습니다.
위협받는 세계인의 기호식품: 2050년까지 커피 재배 적합지가 50% 감소하고, 기온이 2°C 상승하면 주요 와인 명산지의 70%가 포도 재배에 부적합해질 수 있습니다.
식품
올리브 오일
동해 오징어
커피
카카오
와인
주요 영향
지중해 가뭄으로 생산량 급감, 가격 폭등
동해 수온 상승으로 어획량 93% 추락
2050년까지 재배 가능지 50% 감소 예측
서아프리카 가뭄/질병으로 생산량 급감
기온 2°C 상승 시 주요 생산지 70% 소멸 위험
슈퍼푸드의 진정한 대가: 폭력, 착취, 환경 파괴
글로벌 식량 시스템의 균열은 윤리적 차원에서도 심각합니다.
‘피의 아보카도’: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인 멕시코 미초아칸주에서는 마약 카르텔이 개입해 농장주를 갈취하고 지역을 내전 상태로 몰아넣었습니다.
팜유가 남긴 상처: 팜유 플랜테이션 건설을 위해 막대한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원주민의 삶의 터전이 사라지고 있으며, 노동 착취가 만연합니다.
바다 위의 노예: 값싼 수산물에 대한 수요는 남획과 더불어 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 노동, 폭력 등 심각한 인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격표에 결코 반영되지 않는 이 숨겨진 비용은, 효율성과 이윤만을 추구하는 시스템이 인간과 자연에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지 증명합니다.
풍요 속의 빈곤: 맛과 영양의 배신
우리 밥상의 위기는 가격 상승을 넘어 음식의 본질적인 ‘질’이 저하되고, 동시에 상상하기 힘든 양의 음식이 버려지는 모순으로 나타납니다.
맛없는 토마토의 비극: 숨겨진 영양소 감소
마트의 토마토가 밍밍한 이유는 맛과 영양보다 수확량과 장거리 운송을 견디는 단단함을 최우선으로 품종을 개량했기 때문입니다. 초록색 상태에서 수확해 에틸렌 가스로 인공 후숙시키는 ‘가스 토마토’는 자연적인 풍미 형성 과정을 생략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유전적 희석 효과’로 인한 영양소 감소입니다. 수확량 증대에만 집중한 결과, 과일과 채소는 겉보기엔 커졌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의 밀도는 희석되었습니다. 1950년부터 1999년까지 43종의 채소와 과일에서 6가지 핵심 영양소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는 **38%**나 줄었습니다.
영양소
단백질
칼슘
인
철
리보플라빈 (비타민 B2)
아스코르브산 (비타민 C)
평균 감소율
-6%
-16%
-9%
-15%
-38%
-20%
완벽한 모양의 거짓말: 산더미처럼 버려지는 음식들
식량 위기 이면에는 충격적인 낭비가 존재합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생산된 식량의 3분의 1, 약 10억 5천만 톤이 버려졌습니다. 이는 매일 10억 끼니가 낭비되는 것과 같습니다.
상당 부분은 단지 모양이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못난이 농산물’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순에 도전하는 것이 바로 ‘푸드 업사이클링’입니다. 한국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는 맥주 부산물인 ‘보리박’으로 대체 밀가루를 만들어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창출합니다. 폐기물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천으로 바꾸는 순환적 모델은 낭비의 고리를 끊는 희망적인 시도입니다.
미래를 심다: 식탁 주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들
거대한 문제 앞에서도 희망은 싹틉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깨어진 식량 시스템을 치유하고 우리 식탁의 주권을 되찾으려는 의미 있는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까움의 힘: 로컬푸드 혁명
글로벌 식량 시스템의 해독제는 ‘가까움’, 즉 로컬푸드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한국 로컬푸드의 메카’로 불리는 전북 완주군 용진농협은 생산자의 이름과 얼굴을 브랜드로 내세워 신뢰를 얻고 연간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립니다.
공동체지원농업(CSA): 소비자가 농장의 연간 생산량 일부를 선구매하여 농부는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받는 모델입니다. 충남 ‘논산청년농부영농조합’은 CSA를 통해 농업을 즐거운 공동체 경험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 역시 주말마다 가까운 직거래 장터를 찾아 제철 농산물을 구매하곤 하는데, 생산자의 얼굴을 보고 구매한 식재료는 맛도 신뢰도 남다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러한 로컬푸드 모델은 단순한 유통 구조 변화를 넘어, 신뢰와 연대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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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과 타워의 농장: 애그리테크의 약속
첨단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팜은 도시의 잊혀진 공간에서 새로운 농업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의 ‘넥스트온’은 충북 옥천의 폐고속도로 터널을 개조해 세계 최대급 실내 수직농장을 만들었습니다.
폐터널의 자연 단열 효과는 스마트팜의 가장 큰 난제인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습니다.
터널의 안정적인 내부 온도는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여 전기 사용량을 3분의 1로 줄였습니다. 넥스트온은 여기서 더 나아가 ‘농장 자체를 파는’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 사막 기후인 중동이나 추운 캐나다 등에 기술을 수출하며 한국의 약점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했습니다.
제국의 적응: 빅 애그의 푸드테크 전략
거대 기업들 역시 푸드테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식량 시스템의 지배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ADM과 카길은 벤처 캐피털을 통해 대체 단백질, 배양육 등 혁신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이들을 자신들의 거대한 공급망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국이 파괴되는 대신, 파괴자들을 사들여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고 미래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미래 식량 정책은 혁신 기술 육성뿐 아니라, 기술이 소수 거대 기업에 독점되는 것을 방지하는 공정거래 정책을 포함해야 합니다.
비교/대안: 새로운 식량 시스템 모델
모델
핵심 가치
장점
단점/과제
로컬푸드
신뢰, 공동체, 투명성
유통 거리 단축, 신선도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대량 생산의 한계, 계절적 제약, 높은 초기 비용
푸드 업사이클링
자원 순환, 가치 창출
음식물 쓰레기 감소,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원가 경쟁력
원료 수급의 불안정성, 소비자 인식 개선 필요
애그리테크(스마트팜)
효율성, 안정성, 기술
기후/장소 무관 생산, 물/토지 사용량 감소
높은 초기 투자비, 막대한 에너지 소비, 기술 의존성
결론
‘세계는 부유해지는데 왜 내 밥상은 초라해질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우리는 문제의 근원이 식량 부족이 아닌, 이윤을 위해 설계된 ‘깨어진 식량 시스템’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핵심 요약 1: 문제는 시스템이다. 소수 거대 기업의 독점, 금융화, 지정학적 취약성은 우리 밥상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핵심 요약 2: 보이지 않는 위협. 기후 변화와 산업 농업은 음식의 가격뿐 아니라 영양 가치까지 훼손하며, 막대한 낭비를 초래합니다.
핵심 요약 3: 대안은 가까이에 있다. 로컬푸드, 푸드 업사이클링, 애그리테크 등 지역 공동체와 혁신 기술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선택은 하나의 투표입니다. 로컬푸드를 이용하고, 못난이 농산물에 지갑을 열고, 혁신적인 기업을 응원하는 작은 행동이 모일 때, 비로소 우리는 거대한 시스템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결국 포크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선택하는 가장 강력하고 일상적인 도구입니다. 오늘 저녁, 당신의 포크로 어떤 미래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참고자료
“Bunge-Viterra merger approval highlights myth of competition and need for effective regulation, says NFU.” National Farmers Un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