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동의 지정학적 격변이 글로벌 경제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그리고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합니다
- 2025년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발발 원인과 전개 과정
- 전쟁이 국제 유가, 금융 시장 등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 시나리오 분석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응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기회 및 위기 요인 점검
Part I: 그림자 전쟁에서 전면전으로 비화된 이란-이스라엘 전쟁
수십 년간 이어진 갈등의 폭발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극적인 전환을 맞았습니다. 혁명 이전 우호적이었던 관계는 이란의 신정 체제 수립 이후 이스라엘을 ‘악’으로 규정하면서 근본적인 적대 관계로 돌아섰습니다.
이러한 적대감은 수십 년간 ‘그림자 전쟁(Shadow War)’ 형태로 이어졌습니다. 이란은 헤즈볼라, 하마스 등 대리 세력을 통해 이스라엘을 간접 공격했고, 이스라엘은 이란 핵 과학자 암살, 사이버 공격 등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이 불안정한 균형은 2024년 양국이 서로의 본토를 직접 공격하는 위험한 선례를 남기며 깨졌고, 결국 2025년 전면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일어나는 사자’ 작전: 이스라엘의 대규모 선제공격
2025년 6월 13일 새벽, 이스라엘은 ‘일어나는 사자(Rising Lion)’ 작전명으로 이란에 대한 대규모 선제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 작전은 이란의 핵 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약 200대의 전폭기가 동원되어 나탄즈, 포르도 등 핵심 핵시설과 군 지휘부를 타격했으며, 이는 이란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들을 제거하는 **‘참수 작전’**의 성격을 띠었습니다.
공습으로 이란군 총참모장과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최고 지휘관들이 사망했고, 다수의 핵 과학자들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초기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대 224명 이상, 부상자는 수백 명에 달하며 중동 전체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습니다.
‘진실한 약속 3호’: 이란의 미사일 보복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강력한 보복을 선언하며 **‘진실한 약속 3호 작전(Operation True Promise 3)’**에 착수했습니다. 수백 기의 샤헤드 드론과 약 150~200발의 탄도 미사일이 텔아비브의 국방부 본부 등 이스라엘 핵심 시설을 향해 발사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망과 미국의 지원에도 일부 미사일은 방어망을 뚫고 본토에 도달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스라엘 방공망의 한계와 이란의 타격 능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확전을 불렀습니다.
미국의 개입과 12일 전쟁
분쟁 초기 방어적 지원에 머물던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 9일째, 직접 공격에 나서며 양상을 바꿨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등 핵심 핵 시설 3곳을 직접 폭격했습니다. 이후 12일간 이어진 교전 끝에 양측은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 전쟁은 양국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스라엘 경제는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이란은 군 지휘부와 핵 프로그램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정치적 파장: 네타냐후의 ‘국기 결집 효과’
이란과의 전면전은 정치적 위기에 몰렸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 이스라엘 내부는 이념을 초월해 결집하는 **‘국기 결집 효과(rally-around-the-flag effect)’**가 나타났습니다. 전쟁 발발 후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율은 급등했고, 1년여 만에 ‘가장 선호하는 총리 후보’ 여론조사에서 경쟁자를 앞섰습니다. ‘일어나는 사자’ 작전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했을 뿐 아니라,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생명을 극적으로 연장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Part II: 글로벌 경제를 강타한 충격파
유가 쇼크와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에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13% 폭등하며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실제 공급 차질보다는 미래 불안에 대한 공포, 즉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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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공포는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집중되었습니다.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이는 세계 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다만, 분쟁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OPEC+의 증산 여력과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등으로 유가는 점차 안정을 찾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시나리오별 경제 영향 분석
이번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분쟁의 강도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제한적 충돌 후 양측이 협상에 나서는 것입니다.
구분 | 시나리오 1: 제한적 충돌 | 시나리오 2: 국지전 확대 | 시나리오 3: 전면전 및 호르무즈 봉쇄 |
---|---|---|---|
핵심 가정 | 12일 전쟁 후 휴전, 호르무즈 해협 정상 운영 | 대리 세력 동원 확전, 호르무즈 해협 운항 교란 | 미국-이란 전면전,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 |
브렌트유 가격 | $75-90/bbl | $120-130/bbl | $150-200+/bbl |
글로벌 GDP | 기준 전망치에서 소폭 하락 | 심각한 둔화, 스태그플레이션 | 대공황 수준의 심각한 경기 침체 |
글로벌 인플레이션 | 일시적 상승 후 안정 | 급등 및 장기화 | 통제 불능 수준으로 폭등 |
S&P 500 | 단기 조정 후 회복 (-5% ~ -10%) | 약세장 진입 (-10% ~ -20%) | 시장 붕괴 수준의 폭락 (-20% ~ -30%+) |
수혜 업종 | 방산, 에너지 (단기) | 방산, 에너지, 원자재 | 방산, 에너지 (극단적) |
피해 업종 | 항공, 관광, 해운, 소비재 | 전 산업 부문 (에너지 제외) | 전 산업 부문 (에너지 제외) |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금융 시장의 ‘위험 회피’
유가 급등과 해상 운임 상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고, ‘더 오래 더 높은(higher for longer)’ 금리 환경을 고착화시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저해할 것입니다. 금융 시장에서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대신 미국 달러, 국채,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위험 회피(Risk-off)’ 현상이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Part III: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그랜드 바겐’
‘미국 우선주의’와 거래적 외교
재집권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원칙에 기반합니다. 이는 동맹이나 국제 규범보다 미국의 국익을 절대적으로 우선하며, 모든 외교 사안을 ‘거래(deal)‘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2018년 이란 핵 합의(JCPOA) 탈퇴는 이러한 정책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위기 대응: 이스라엘 지지와 직접 개입
트럼프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G7 공동성명 서명을 거부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쟁 9일째 미군이 직접 이란 핵 시설을 폭격한 것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전략의 정점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무조건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이라는 메시지로 이란 지도부를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궁극적 목표: 새로운 ‘그랜드 바겐’
트럼프 행정부의 최종 목표는 전쟁이 아닌,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기존 JCPOA를 뛰어넘는 포괄적인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합의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영구 동결 및 해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역내 대리 세력 활동 중단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는 중동의 안보 지형을 재편하고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거시적 전략입니다.
Part IV: 강대국들의 전략적 한계 노출
이번 이란-이스라엘 전쟁은 미국 외 다른 강대국들, 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중동 내 영향력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구분 | 미국 (트럼프 행정부) | 중국 | 러시아 |
---|---|---|---|
공식 입장 | 이스라엘 자위권 지지, 이란 핵 개발 저지 | 이스라엘/미국 공습 비난, 이란 주권 옹호 | 이스라엘/미국 공습 비난, 긴장 고조 우려 |
주요 행동 | 이란 핵 시설 직접 폭격, ‘최대 압박’ 제재 | 자국민 철수,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 입장 옹호 | 수사적 비난 외 실질적 지원 부재 |
전략적 목표 | ‘그랜드 바겐’ 체결, 중동 질서 재편 | 에너지 공급망 보호, ‘일대일로’ 이익 수호 | 우크라이나 전쟁 집중, 트럼프와 마찰 회피 |
핵심 제약 | 동맹국과 마찰 가능성, 예측 불가능성 | 군사 개입 능력 부재, 복잡한 이해관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력 소진, 영향력 상실 |
중국의 계산된 중립과 딜레마
중국은 이란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면서도 이스라엘 및 걸프 국가들과 막대한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어느 한쪽 편을 들기 어려운 입장이었습니다. 결국 중국은 공습을 비난하는 수사적 발언에 그치고 군사적, 경제적 지원은 회피했습니다. 자국의 에너지 안보와 ‘일대일로’ 프로젝트 보호를 우선시한 결과로, 이는 중동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아직 제한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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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제한된 대응
이란의 또 다른 동맹인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군사적, 외교적 역량이 소진되어 무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원론적인 비난 성명 외에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지 못했으며, 이는 더 이상 글로벌 강대국이 아닌 지역 행위자로 위상이 약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Part V: 대한민국에 대한 함의와 전략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경제는 이번 사태에 구조적으로 취약합니다. 유가 급등과 물류 대란은 여러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산업은 안전한가요?
- 부정적 영향: 정유, 석유화학, 해운, 물류, 자동차, 전자, 건설 등 유가 및 물류비 상승에 민감한 업종
- 긍정적 영향: 중동 국가들의 안보 불안 증대로 **‘K-방산’**은 전례 없는 수출 확대 기회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천궁-II, KF-21 전투기 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대규모 추가 계약이 기대됩니다.
위기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전략 체크리스트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정부 정책 결정자를 위한 제언
- 에너지 안보 강화: 원유 수입선을 미국, 남미 등으로 다변화하고 전략비축유 공동 방출 계획을 수립합니다.
- 경제 안정화 조치: ‘24시간 비상 경제 대응반’을 가동하여 외환 및 금융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행합니다.
- 선제적 ‘트럼프 리스크’ 관리: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합니다.
- ‘K-방산’ 전략 산업 육성: 방산 수출을 국가 안보 및 외교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합니다.
기업 경영자를 위한 제언
- 공급망 스트레스 테스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대체 공급망(Plan B)을 확보합니다.
- 동적 금융 헤지 전략: 시나리오별 분석을 기반으로 유가, 환율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단계별 금융 헤지 전략을 수립합니다.
- 중동 시장 리스크 및 기회 재평가: 현지 리스크를 재검토하고 방위산업, IT,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기회 분야에 대한 진출 전략을 모색합니다.
- 공급망 가시성(Visibility) 확보: 디지털 기술에 투자하여 공급망 전체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물류 차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춥니다.
결론
2025년 이란-이스라엘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세계 질서의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 핵심 요약 1: 수십 년간의 ‘그림자 전쟁’이 전면전으로 비화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지형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 핵심 요약 2: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최대 압박’을 통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고,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그랜드 바겐’을 추구할 것입니다.
- 핵심 요약 3: 대한민국은 에너지 안보 위기에 직면했지만, ‘K-방산’ 수출 확대라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이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정부와 기업은 위기관리 능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포착하는 유연하고 담대한 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관련하여 더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중동 전쟁의 진짜 이유: 이스라엘의 전략과 이란의 한계 링크
- 이란-이스라엘 전쟁 - 위키백과 링크
- Israel: Major Issues and U.S. Relations - Congress.gov 링크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배경과 전망 - 외교안보연구소 링크
- 이스라엘, 미군 폭격 후 이란 정부 시설 공습 - 뉴스앤포스트 링크
- 2025년 이스라엘-이란 분쟁 - 나무위키 링크
- 화약고 터진 이스라엘-이란, 사망자 급증…미국은 이스라엘 지원사격 - 한겨레 링크
- 끝나지 않은 이스라엘 vs 이란 전쟁, 우리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 성일광 교수 (1부) 링크
- [美 이란 공격] 美경제 불확실성 확대…시장,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촉각’ | 연합뉴스 링크
- [뉴욕유가] 휴전 속 트럼프 대이란 제재 완화 관측…WTI, 6% 급락 - 연합뉴스 링크
- 이스라엘 경제, 이란과의 12일간의 분쟁으로 수십억 달러 손실 발생 - TRT Global 링크
- 전쟁으로 기사회생…네타냐후, 정적들 제치고 총리선호도 선두 - 연합뉴스 링크
- ‘최대 승자’는 네타냐후…美와 이란 초토화하고 지지율도 껑충 - 뉴스1 링크
- 전쟁이 살려낸 네타냐후…1년 만에 총리 선호도 1위 / 연합뉴스TV 링크
- 이스라엘-이란 충돌 금융시장 영향은…3대 시나리오 | 한국경제 링크
-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여파, 국제유가 4%↑ - 조선일보 링크
- Oil Market Report - July 2025 – Analysis - IEA 링크
- 최근 중동 지정학적 위기 이후 국제유가 움직임의 시사점 | KDI 경제교육 링크
- 트레드링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 분석…“에너지 해상 물류 ‘초비상’ 국면 진입” - 해사신문 링크
- 美 전면 개입 이스라엘-이란 전쟁 세계경제 대공황의 서막인가 - 스카이데일리 링크
- 트럼프 재집권기의 에너지시장 영향과 대응방향 링크
-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귀환과 미국의 對중동 정책 > 이슈브리프 링크
-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동 정책 전망과 함의 - 외교안보연구소 링크
- “트럼프, 이란-이스라엘 관련 G7 공동성명 서명 않기로 결정” | 연합뉴스 링크
- Inside Trump’s Strike on Iran’s Nuclear Program - CSIS 링크
- 이란-이스라엘 전쟁의 정치적 배경에 대하여 - 임명묵닷컴 링크
- China’s Middle East Strategy in 2025: Between Iran and Israel 링크
- Russia and China Respond to the 12-Day War in Iran | CNA 링크
- Between Two Fires: Kremlin’s Loss of Leverage Exposed By Israel… 링크
- Heightening tensions in Middle East to create fallout for Korean industries - The Korea Times 링크
- Middle East may turn to Korean defense industry as conflict rages - Korea JoongAng Daily 링크